2023 부산연등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부산의 모든 사찰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어울림 마당축제입니다. 다양한 전통연등과 시민체험 프로그램, 아름다운 연등문화를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불교의 전통을 알리며 세계 속에 한국의 "등"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입니다.
부산연등축제
부산연등축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된 연등회를 부산지역에서 계승하는 행사입니다. 연등회는 1,300년을 넘게 이어져 온 우리 고유의 문화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 사회 전반에서 서로가 화합하고 번성하기를 기원하며 등을 밝히는 축제입니다. 주요 행사인 봉축연합대회, 연등행렬, 전통등 전시를 비롯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부산의 모든 사찰 및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부처님 오신 날 한 달 전에 봉축위원회를 결성하고 봉축준비에 들어갑니다. 보름정도 전에는 각종 장엄물과 오색연등으로 부산역 광장을 장엄하고 "봉축상징물점등식"을 봉행하며 점등식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봉축열기가 고조됩니다. 부산지역의 1700여 사찰과 신행단체, 불교 관련 기관에서는 연등 만들기, 전통차나누기, 무차만발공양, 각종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을 부산 시내 일원에서 봉행합니다. 행사의 백미는 "연등행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연등축제 일정
▶2023년 4월 28일(금) ~ 5월 14일(일) : 연등문화제(송상현광장)
▶2023년 5월 20일(토) : 부산연등회(부산시민공원)
4월 28일(금) 오후 6시
개막점등식(부산연등회의 소회일 행사, 점등식, 호기놀이 등 진행, 간이 연등행렬, 느티떡 나눔)
4월 28일(금) ~ 5월 14일(일)
▶대형 전통등 전시(전문가가 제작한 대형 장엄등, 종단 및 사찰 출품등, 테마이벤트)
▶소원등 달기(소구소망을 담은 소원등 달기 체험, 자비나눔행사 회향)
5월 5일(금) ~ 5월 6일(토) 오후 4시 ~ 오후 9시
전통문화체험 한마당(종단, 사찰, 단체에서 참가하여 무료로 진행, 불교 및 전통문화 체험 진행)
5월 7일(일) 오후 4시 ~ 소진 시까지
무차만발공양(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분과 주관으로 비빔밥 3,000인분을 무료 나눔
행사장소
▶송상현광장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2동 중앙대로 818
▶연등행렬구간 : 부산시민공원 -하마정교차로 - 양정교차로 - 송상현광장
연등축제의 기원
연등축제의 기원은 고대 인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인도에서는 부처님께 꽃을 뿌리고 향을 사르고 밤에는 등불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등은 단순한 조명기구가 아닌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우리 선조들은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등에 담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경문왕 6년(866), 진성여왕 4년(806)에 황룡사로 행차하여 연등(燃燈)을 간등(看燈)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고려 시대는 불교가 국교였던 탓에 연등회는 팔관회와 함께 고려의 2대 명절로 정착되었습니다. 음력 정월 보름이나 2월 보름에 국왕과 온 백성이 풍년을 기원하며 궁궐부터 시골까지 갖가지 화려한 연등을 밝히고 잔치를 열고 가무를 즐겼습니다. 억불숭유정책을 기조로 한 조선시대에는 공식적인 관청중심의 불교행사는 중지되었고 민간에는 민속행사로 남아 전승되었습니다. 초파일에는 절에 가서 공양을 올리고 저녁에는 집집마다 세운 등대에 자녀수대로 등을 밝혔으며, 밤에는 온 장안의 남녀가 등을 들고 나와 거대한 산과 같은 장관을 이룬 것을 구경하는 관등놀이를 즐겼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국가공휴일로 지정된 시기는 1975년입니다. 현재는 각 시도 봉축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축제가 각종 불교문화행사와 시민이 동참하는 연등행진 등으로 다양하게 구현되어 대중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민축제로 행하여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부산연등축제의 공식 홈페이지를 아래에 알려드립니다. 세부 일정과 행사 내용 등 자세한 정보는 방문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