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동안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싶은 장병들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국가가 지원하는 특별한 금융 제도입니다. 이 적금은 일반 시중 적금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로 전역 후 사회진출을 위한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입 자격 및 조건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국방부 소속 현역 및 상근예비역, 법무부 소속 대체복무요원, 그리고 병무청 소속 사회복무요원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 기간은 복무 유형에 따라 다르며, 육군·해병대·상근예비역은 최대 18개월, 해군은 최대 20개월, 공군·사회복무요원은 최대 21개월, 대체복무요원은 최대 24개월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2024년 6월부터는 잔여 복무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어 더 많은 장병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월 적립 한도 및 계좌 수
2024년 12월까지는 한 사람당 2개의 계좌(단, 동일 은행은 불가)를 개설할 수 있으며, 각 계좌별로 월 최대 20만원, 개인별 총 월 4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합니다. 2025년 1월부터는 적립 한도가 증가하여 계좌별 월 30만원, 개인별 총 월 55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게 됩니다. 납입 금액은 5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며, 한 번 설정한 납입 한도는 중도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이자율 및 세제 혜택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이자율과 세제 혜택입니다. 기본적으로 5% 수준의 은행 이자가 적용되며, 이 이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IBK기업은행과 국민은행에서 추가 우대금리 3.0%를 제공받을 수 있어, 총 8%의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금 - 실제 수령 금액 계산
2024년부터는 적금 원금의 100%에 해당하는 매칭지원금을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는 사실상 원금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24년 기준 수령 금액 예시 (월 40만원 24개월 적립 시)
- 총 원금: 9,600,000원 (40만원 × 24개월)
- 은행 이자(5%): 약 600,000원
- 정부 매칭지원금(원금의 100%): 9,600,000원
- 총 수령액: 약 19,800,000원
이는 일반 적금 대비 2배 이상의 수익률로, 연 이자율로 환산하면 약 100%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월 적립한도가 55만원으로 상향될 경우, 24개월 만기 시 총 수령액은 약 27,225,000원(원금 13,200,000원 + 이자 825,000원 + 매칭지원금 13,200,000원)까지 가능합니다.
月 적립한도
- 2024년 12월까지: 1인 2계좌(동일은행 불가), 각 계좌별 최대 월 20만원, 개인별 최대 월 40만원
- 2025년 1월부터: 1인 2계좌(동일은행 불가), 각 계좌별 최대 월 30만원, 개인별 최대 월 55만원
* 납입한도는 5만원 단위로 가능(납입한도 중도 변경 불가)
가입기간, 가입대상, 이자, 유의사항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국방부 누리집을 방문하여 확인하세요.
가입 방법
가입은 크게 4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 신병교육기관 교육 중 협약은행 방문을 통한 가입
- 자대 전입 후 휴가나 외출 시 은행 방문 가입
- 나라사랑포털 앱을 통한 비대면 가입(현역, 상근예비역)
- 부모님을 통한 대리 가입(가족관계증명서, 부모님 신분증, 가입자격확인서 필요)
유의사항
만기일 전 중도해지 시에는 비과세 혜택과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조기전역자는 적금 만기일까지, 간부나 사회복무요원으로 신분이 전환된 경우에는 적금 만기일 및 소집해제일까지 유지 후 해지해야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단순한 저축 상품을 넘어 국가가 청년 장병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특별한 제도로, 최대한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입영 전부터 계획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