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설사를 한다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대처와 예방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설사 원인, 예방 방법, 치료법까지 알아봅니다.
✅ 강아지가 설사하는 원인
- 식이 변화 및 음식 문제: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 상한 음식, 사람 음식, 기름지고 짠 음식, 또는 알레르기 유발 음식 섭취가 주요 원인입니다.
- 기생충 감염: 회충이나 편충 등 장내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염성 질환: 세균·바이러스 감염(예: 파보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장염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과식 또는 식습관 문제: 급하게 먹거나 과식, 쓰레기 뒤지기, 이물질(장난감, 플라스틱 등) 섭취로 인해 설사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 스트레스 및 환경 변화: 환경의 급격한 변화(이사, 여행 등), 스트레스도 장에 자극을 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기타 질환: 췌장, 간, 신장 등 대사성 질환이나 염증성 장 질환, 종양 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 설사의 색과 증상으로 원인 추정
- 흰색 점: 기생충감염.
- 빨간색(혈변): 장내 상처, 질환.
- 초록색: 풀을 많이 먹은 경우.
- 점액/묽고 끈적: 대장염 등 염증.
항상 강아지의 변화에 세심히 관찰하고, 위험 신호나 중증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 설사 시 응급 대처 및 치료법
- 금식: 가벼운 설사라면 장을 쉬게 하기 위해 12시간 정도 금식(단, 어린강아지·노령견·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반드시 수의사 상담).
- 수분공급: 탈수가 가장 위험하므로 반드시 물을 충분히 공급. 탈수 증상(잇몸 건조, 피부 탄력 저하 등)이 보이면 즉시 병원 방문.
- 부드럽고 순한 음식으로 회복식 제공: 설사가 멎으면 쌀죽, 물에 불린 사료, 삶은 닭고기, 감자, 플레인 요구르트 등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급여.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등 보조제 활용: 수의사의 지도 하에 급여.
- 지속적 관찰: 설사 지속(2일 이상), 하루 3회 이상, 혈변·구토·식욕저하·무기력·고열 동반 시 즉시 동물병원 내원
상태 | 대처법 |
경미한 설사(활력 유지) | - 12시간 금식 후 소량의 미음 급여 - 삶은 호박 또는 생강가루 소량 제공 - 충분한 수분 보충 |
지속적인 설사 또는 혈변 | - 가까운 동물병원 찾기 - 대변 검사 및 항생제 투약 - 필요 시 수액 치료 |
설사 + 구토 + 발열 | - 파보 바이러스 등 감염병 의심 - 격리 후 신속한 치료 필요 |
✅ 강아지 설사 예방 방법
- 사료는 점진적으로 변경하기: 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1주일 정도 섞어가며 변경해야 장 트러블을 줄일 수 있어요.
- 사람 음식 주지 않기: 기름진 음식, 양파, 초콜릿 등은 소화 불량을 유발하고 위험합니다.
- 기생충 예방접종 및 정기 검사: 매달 구충제를 투여하고, 정기적인 병원 검진이 중요합니다.
- 깨끗한 식기와 물 제공: 오염된 물이나 식기는 세균 감염 위험이 있어요.
- 환경 변화 최소화: 낯선 환경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해 주세요.
✅ 이런 경우엔 즉시 병원에!
- 24시간 이상 설사가 계속될 때
- 혈변이나 점액변이 섞여 나올 때
- 밥을 안 먹고 축 처져 있을 때
- 열이 나거나 심한 구토를 할 때
- 2~6개월의 어린 강아지가 설사할 경우
✅ 마무리
강아지의 설사는 일시적인 경우도 많지만,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하면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 동물병원 검색하기를 통해 빠르게 진단을 받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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