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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달팽이 주혈흡충증 - 감염증상, 치료법, 백신은?

민물달팽이가 매개체로 알려진 '주혈흡충증(혈흡충증, Schistosomiasis)'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경고하는 중대한 열대성 기생충 질환입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열대·아열대 국가에서는 주요 공중보건 문제입니다.

 

✅ 민물달팽이가 옮기는 무서운 병, 주혈흡충증이란?

주혈흡충증은 민물에 서식하는 달팽이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피부를 통해 침입한 유충이 간, 방광, 장 등 인체 내부를 침범하여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감염은 오염된 민물에서 수영, 목욕, 작업 등으로 피부가 노출될 때 일어납니다.

✅ 전파 경로

  1. 민물에 서식하는 달팽이가 주혈흡충의 중간 숙주입니다.
  2. 달팽이에서 유충(세르카리아)이 물속으로 방출됩니다.
  3. 오염된 물에서 사람의 피부를 통해 유충이 침입하면서 감염됩니다.

예: 농사일, 목욕, 낚시 등 민물 접촉 시 감염 가능.

✅ 주요 증상

초기에는 감염 후 수일~수주 동안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점차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급성기 증상 (Katayama 증후군)

  • 발열
  • 오한
  • 두통
  • 전신 근육통
  • 설사
  • 기침
  •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

2. 만성기 증상 (기생충이 장기 침범)

  • 복통, 설사, 혈변 (장관형)
  • 혈뇨, 방광염, 방광암 위험 증가 (비뇨생식기형)
  • 간비대, 복수, 문맥고혈압 (간비장형)
  • 중추신경 침범 시 마비 증상

✅ 치료법

  • 프라지콴텔(Praziquantel): 기생충 감염에 가장 널리 쓰이는 약물.
    • 보통 1~2회 복용으로 효과가 있으며, 기생충을 마비시켜 사멸시킴.
    • WHO에서도 1차 선택 치료제로 권장.
항목 내용
질환명 주혈흡충증 (Schistosomiasis)
원인 민물달팽이가 옮기는 주혈흡충
주요 증상 발열, 혈뇨, 설사, 간비대 등
치료 프라지콴텔 복용
백신 유무 ❌ 없음 (연구 중)
예방 민물 접촉 회피, 위생관리

 

✅ 백신 유무

  • 아직 상용화된 백신은 없음.
  • 연구는 활발히 진행 중이나, 실용화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음.
  • 따라서 예방은 민물 접촉 회피가 가장 중요합니다.

✅ 예방 방법

  • 민물에서 맨살로 들어가지 않기 (특히 발, 다리 보호위해 장화 착용)
  • 끓이거나 정수된 물 사용
  • 유충이 있는 지역에서는 방제사업과 위생 개선이 핵심
  • 감염 고위험 지역에서는 **정기적인 약 복용(프라지콴텔)**도 예방 효과 있음

✅ 한국 상황은?

한국에서는 이미 1970~80년대 이후 주혈흡충증이 근절되었고, 현재는 동남아, 아프리카 여행자나 이주민을 통한 수입 사례가 드물게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