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025년 5월 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지만, 8일 만에 불명예스럽게 사퇴했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025년 5월 2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에서 사퇴한 다음 날, 제21 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출마 선언 8일 만에 국민의힘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 안건이 부결되면서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한덕수 후보 불명예 하차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025년 5월 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전격 등판했으나, 출마 선언 8일 만에 후보직에서 물러나며 불명예 하차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기존 경선에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교체하고 한덕수 후보를 내세우려 했으나, 당내 강한 반발과 전 당원 투표 부결로 실패했습니다.
한덕수는 국민의힘 대선 승리를 위해 입당하며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이미 경선이 끝난 뒤 후보 교체 시도는 당내 분열만 심화시켰습니다.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안이 부결되자, 한덕수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반응 및 평가
영남 지역 재선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은 “예상된 결과였다”, “단일화 효과는커녕 분열만 심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새벽 시간 기습 후보 등록 등 절차적 정당성 부족, 지도부의 무리한 교체 시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습니다.
정치적 의미
한덕수의 8일 만의 퇴진은 국민의힘 내 리더십 혼란과 대선 후보 단일화 실패, 그리고 당내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한덕수는 “김문수 후보와 지지자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길 기원한다”며 선거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